SEC,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신속 승인! 알트코인 ETF도 출시 임박?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알트코인 기반 ETF 출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비트와이즈, 비트코인·이더리움 혼합형 ETF 승인

지난 30일(현지시간), SEC는 미국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의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를 신속하게 승인했습니다. 이 ETF는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편입하며, 지난해 11월 신청 후 약 2개월 만에 승인되었습니다.

SEC, 가상자산 ETF 승인 러시

SEC는 최근 가상자산 관련 ETF들을 빠르게 승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해시덱스(Hashdex)와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비트코인·이더리움 혼합형 ETF도 승인되었습니다. 해시덱스 ETF는 나스닥(Nasdaq)에, 프랭클린템플턴 ETF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산하 BZX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트럼프 취임 후, 알트코인 ETF 기대감 ‘U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시장에서는 SEC가 알트코인 ETF 승인에도 보다 우호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트와이즈는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승인 이후, 도지코인(DOGE) ETF 출시를 준비 중이며, 그레이스케일(Grayscale)과 코인셰어스(CoinShares)도 라이트코인(LTC), 솔라나(SOL), 리플(XRP) 기반 ETF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SEC, 가상자산 규제 완화 신호?

SEC는 최근 기존보다 가상자산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SEC 위원장 직무대행인 마크 우예다(Mark Uyeda)는 취임 후 첫 활동으로 가상자산 규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테스크포스(TF)를 출범시켜 업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SEC가 추가적으로 승인할 가능성이 높은 ETF는 무엇일까요? 라이트코인, 솔라나, 리플 등 알트코인 기반 ETF가 승인될 경우, 시장의 흐름이 더욱 빠르게 변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도 가상자산 ETF 관련 소식을 빠르게 전해드리겠습니다.

하반기부터 전세·중도금대출 받기 어려워진다? 소득증빙 강화 전망

전세·중도금대출, 소득증빙 없으면 어려워진다… 빠르면 2025년 하반기부터 규제 강화

올해 하반기부터 전세대출, 중도금대출, 정책성대출을 받을 때 소득증빙이 필수화될 전망입니다. 은행들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대상이 아닌 대출에도 내부 관리 차원에서 소득 증빙을 요구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은행들은 DSR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 대출에 대해 소득심사를 엄격하게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금융당국과 은행연합회는 최근 ‘대출 심사 기준 정교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여 모든 대출자의 소득 증빙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전세·중도금대출도 예외 없이 소득 심사 대상

현재 전세대출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보증보험, 주택금융공사가 보증을 제공하기 때문에 은행들이 차주의 소득을 따지지 않고 대출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세대출을 포함한 모든 대출에서 소득증빙이 필요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중도금·이주비 대출도 그동안 차주의 신용도보다 사업성을 중심으로 심사해왔지만, 이제는 차주의 소득을 정확히 따지지 않으면 잔금대출 전환 시 대출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소득증빙 기준 강화… 자영업자·고령자는 불리할 수도

은행권은 TF 논의를 거쳐 직업별·대출 종류별 소득증빙 방식을 정교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소득증빙이 어려운 자영업자나 농어업인은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납부 내역, 신용카드 사용액, 매출액 등을 기준으로 소득을 인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소득이 낮게 인정되는 대출자나 고령층은 대출한도가 축소될 수 있어 일부 반발이 예상됩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들과 협의를 거쳐 표준화된 소득 산정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며, 상반기 내 결론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대출 심사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1. 소득증빙 자료 준비: 전세대출, 중도금대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소득증빙이 가능한 자료(국민연금 납부 내역, 건강보험료 고지서 등)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소득 인정 방식 체크: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는 신용카드 사용 내역, 매출자료 등 대체 소득 인정 방식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대출 계획 재조정: 기존보다 대출 한도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만큼, 대출 계획을 미리 조정하고 추가 자금을 확보할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2025년 하반기부터 대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대출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미리 대비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앞으로 금융당국의 최종 결정과 구체적인 시행 방식에 따라 대출 시장의 변화가 예상되므로,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동차세 연납, 카드로 부담 없이! 최대 할인·무이자할부 혜택 총정리

자동차세를 연납하고 싶지만 한꺼번에 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신용카드 납부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세는 카드로 납부해도 별도의 수수료가 붙지 않으며, 무이자할부 혜택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세액공제를 받으면서도 한 번에 큰 금액을 지출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동차세 연납제도란?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1년 치 자동차세를 한꺼번에 납부하면 일정 비율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원래 자동차세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나누어 부과되지만, 1·3·6·9월 중 연납 신청을 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1월에 납부하면 세금 할인율이 가장 높은 약 **4.57%**에 달합니다. 따라서 자동차세를 절약하고 싶다면 1월 연납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세 카드 납부의 장점

  1. 수수료 부담 없음
    자동차세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용카드로 국세를 납부하면 0.8%, 체크카드는 **0.5%**의 납부대행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자동차세를 포함한 지방세는 별도의 납부대행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으므로 추가 비용 없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습니다.
  2. 무이자할부 혜택
    카드로 자동차세를 납부하면 무이자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현재 무이자할부를 제공하는 카드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신한카드: 2~5개월 무이자할부 + 6·10·12개월 부분무이자할부 지원
    • 삼성카드: 2~3개월 무이자할부 + 6·10·12개월 부분무이자할부 제공
    • BC카드: 최대 3개월 무이자할부 + 10·12개월 부분무이자할부 (단, 우리BC카드는 혜택 제외)
    • NH농협카드: 최대 6개월 무이자할부 + 7~10개월 부분무이자할부 제공
    • 현대카드·우리카드·하나카드: 부분무이자할부만 제공
  3. 추가 혜택 (캐시백·쿠폰 지급)
    일부 카드사는 자동차세 납부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 KB국민카드: ‘KB직장인보너스 체크카드’로 10만 원 이상 지방세를 납부하면 7,000원 캐시백 (단, 전월 실적 30만 원 이상 필요)
    • 신한카드·삼성카드: 30만 원 이상 지방세 일시불 납부 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 모바일 쿠폰 증정 (이벤트 참여는 신한카드 앱의 ‘마이샵쿠폰’ 활성화 또는 삼성카드 ‘모니모’ 앱에서 ‘링크하기’ 필요)

자동차세 카드 납부 방법

  1. 지방세 납부 사이트(위택스, 지자체 세금납부 홈페이지) 또는 은행 앱에 접속
  2. 자동차세 납부 메뉴 선택 후 카드 납부 진행
  3. 무이자할부 옵션 확인 후 적용하여 결제
  4. 이벤트 대상 카드사의 경우, 사전 혜택 신청 후 결제 진행

자동차세 연납을 활용하면 세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카드로 납부하면 추가 비용 없이 무이자할부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1월 연납 시 할인율이 가장 크기 때문에, 예산이 부담된다면 신용카드를 활용해 무이자할부로 납부하는 것이 좋은 전략입니다. 캐시백, 쿠폰 등의 추가 혜택까지 챙긴다면 더욱 스마트한 자동차세 절약이 가능합니다. 올해 자동차세 납부, 부담 없이 혜택까지 챙겨보세요!

설 연휴 이후 국내 증시 전망: 딥시크 충격과 트럼프 수혜주에 주목!

설 연휴 이후 국내 증시, 딥시크 악재 속 트럼프 정책 수혜주 기대감

설 연휴가 끝나고 1월 31일 국내 증시가 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의 흐름이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등장으로 인한 글로벌 기술주 변동성과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딥시크발 악재… AI 시장 재편 가능성

최근 딥시크가 생성형 AI 및 금융 데이터 분석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경쟁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을 발표하면서, AI 반도체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NVIDIA) 주가는 최근 5일간 10% 이상 급락하며 나스닥 지수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딥시크 충격은 공포가 공포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며, “MSCI 한국지수 ETF가 2.42%, MSCI 신흥지수 ETF가 1.82% 하락한 점을 고려할 때 코스피도 단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그는 “이번 하락이 AI 관련 산업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아 국내 증시에 미치는 충격 강도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준(Fed) 금리 동결, 트럼프 압박에도 ‘매파적 기조’ 유지

설 연휴 기간(1월 27일~30일) 동안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를 압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롬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고하기 때문에 정책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연준의 매파적 태도는 시장에 부담을 주며, 뉴욕증시 주요 지수도 하락했습니다.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0.31%
  • S&P500 지수: -0.47%
  • 나스닥 지수: -0.51%

도이체방크는 “FOMC 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2%)를 향해 진전 중’이라는 문구가 삭제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파적이었다”며, 3월 금리 인하 기대가 낮아졌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정책 수혜주에 주목해야 할 시점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조선업 및 AI 산업 투자 확대를 강조하면서 관련 종목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5000억 달러(약 716조 원) 규모의 AI 산업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전력·AI 반도체·데이터센터 관련 종목들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립 프로젝트로 인해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전력·전기 장비 기업들도 주목해야 할 섹터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방산주, 나토(NATO) 방위비 증액 기대감

하나증권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의 방위비 지출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방산주의 수혜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나토 32개국 중 23개국만이 기존 2% 방위비 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5%로 상향할 경우 방위비 지출이 2배 이상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나토 회원국이 국방비를 1%p만 올려도 약 5000억 달러(약 716조 원) 규모의 추가 지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한국 방산 기업들의 유럽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설 연휴 이후, 국내 증시 전략은?

설 연휴 이후 국내 증시는 딥시크발(發) 악재와 트럼프 정책 수혜주 기대감이 혼재된 상황에서 개장하게 됩니다. 단기적으로 AI 관련주들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지만, 전력·방산·조선·데이터센터 관련주들은 트럼프 정책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증시의 변동성을 키울 요소입니다. 1월 31일 애플(Apple), 아마존(Amazon)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국내 기술주 투자자라면 이에 따른 영향을 주목해야 합니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실리콘밸리와 미국 AI 시장 뒤흔들다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미국 전체를 충격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미중 AI 경쟁에서 중국의 추격 속도가 미국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27일 개장하는 미국 주식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딥시크는 중국 헤지펀드 하이플라이어(Highflyer)가 설립한 AI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처음 자체 AI 모델인 딥시크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1월 20일 출시된 ‘딥시크-R1’은 오픈AI의 최신 모델인 ‘o1’을 비롯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개발한 첨단 AI에 육박하는 성능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뛰어난 성능, 저비용 개발의 혁신

놀라운 점은 딥시크의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개발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사실입니다. 딥시크의 이전 모델인 V3는 학습 비용이 약 57만6000달러로, 이는 엔비디아의 H800 GPU를 시간당 2달러에 2개월 동안 임대해 계산한 금액입니다. H800은 미국의 첨단 반도체 규제로 인해 H100의 성능을 낮춰 중국 전용으로 판매된 모델입니다. 참고로, 메타가 오픈소스 모델인 라마3(LLaMA 3)를 학습시키는 데 사용한 비용의 10분의 1에 불과합니다.

실리콘밸리의 반응

실리콘밸리의 반응은 매우 뜨겁습니다. 유명 투자자인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의 마크 안드레센은 “딥시크는 내가 본 가장 인상적인 기술적 돌파구 중 하나”라며 “오픈소스라는 점에서 전 세계에 큰 선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딥시크를 가리켜 “AI의 스푸트니크 모먼트”라고 언급하며, 미국의 AI 개발이 과도한 비용으로 인해 중국에 뒤처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오픈AI와 메타 역시 긴장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오픈AI 연구자인 노암 브라운은 “딥시크는 적은 컴퓨팅 자원만으로 강력한 AI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더 많은 컴퓨팅 파워가 주어진다면 딥시크는 더 강력한 모델로 발전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메타는 자사 직원 내부 커뮤니티에서 ‘메타 임원 한 명의 연봉으로 딥시크를 만들었다’는 자조적인 글이 올라올 정도로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

딥시크가 주목받으면서 미국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딥시크는 챗GPT처럼 앱 형태로도 제공되며,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앱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17위를 기록했습니다.

26일 오후 1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나스닥100 선물은 전일 대비 2.45%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딥시크로 인해 24일 엔비디아 주가 하락이 촉발되었으며, 주말 사이 뉴스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 전역에 퍼지면서 추가적인 충격을 예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딥시크는 뛰어난 기술력과 비용 효율성을 바탕으로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미국 AI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는 AI 분야에서 중국의 급격한 추격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 미중 AI 경쟁의 판도를 크게 흔들 가능성이 큽니다.

리플·솔라나, 이더리움의 자리를 노리다: 최신 트렌드 및 ETF 전망

이더리움의 부진 속 리플과 솔라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까?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이더리움(ETH)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리플(XRP)과 솔라나(SOL)이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플과 솔라나의 급등, 이더리움을 앞서다

2024년 1월 24일 기준, 가상자산 시장에서 이더리움은 전년 대비 50.91%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반면 리플은 516.53%, 솔라나는 200.68% 상승하며 각각 이더리움 대비 10배, 4배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리플은 시가총액 3위를 유지하며 꾸준히 상승 동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솔라나 역시 강력한 투자 흐름 속에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부진 이유

이더리움의 부진은 투자 매력 감소와 내러티브 부족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비트코인과 달리 명확한 투자 포인트가 부족하다는 평가와 함께, 지난해 출시된 현물 ETF조차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이더리움 재단 내 리더십 개편을 둘러싼 커뮤니티의 반발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의 개편 발표 이후 내부 논쟁이 격화되며 시장 신뢰도에 타격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리플과 솔라나의 상승 배경

리플과 솔라나는 연내 현물 ETF 출시 가능성이라는 강력한 모멘텀을 기반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반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 따르면 두 자산의 ETF 출시 가능성은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플의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 암호화폐 정책과 SEC 소송 종결 가능성이 주요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리플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의 대규모 거래량 증가가 상승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솔라나는 트럼프 공식 밈코인 발행이라는 이벤트를 통해 상승 동력을 확보했습니다. 해당 밈코인의 발행 이후 솔라나에 대한 구글 검색량이 급증했으며, ETF 승인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전략은?

현재 이더리움은 506만 원, 리플은 4756원, 솔라나는 39만7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습니다(2024년 1월 24일 기준, 빗썸).

리플과 솔라나는 강력한 상승 동력을 확보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지만, 이더리움도 트럼프 일가의 탈중앙화금융(DeFi)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처럼 세 자산 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각 자산의 상승 동력과 시장 내 위치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입니다.

SK하이닉스, 30년 만에 삼성전자 영업이익 턱밑 추격! 반도체 시장의 새로운 강자 탄생?

SK하이닉스,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하며 삼성전자와 격차 좁혀

2024년 반도체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연결기준 매출 66조1930억 원, 영업이익 23조4673억 원을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이 약 15조 원으로 추산되는 상황에서 SK하이닉스가 처음으로 이를 역전했다는 점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올해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국내외 36개 증권사의 분석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2025년 영업이익은 평균 34조6900억 원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 전망치 37조2460억 원과의 격차가 2조 원대로 좁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아예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HBM 기술 우위, 반도체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

SK하이닉스가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에서의 선도적 입지입니다. 특히 5세대 HBM3E 기술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경쟁사들을 기술적으로 앞서가며 AI 반도체 시장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지난해 HBM 매출은 전년 대비 4.5배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 HBM3E 제품이 전체 출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전망입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범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가격 약세로 인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HBM 제품에서의 경쟁력 부족은 삼성전자에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미래 전망: SK하이닉스 vs 삼성전자, 다시 격차 벌어질까?

흥미롭게도 증권사들은 2026년 이후 두 회사의 실적 격차가 다시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평균 전망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9조 원, SK하이닉스는 38조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반도체 업황이 HBM 중심에서 다시 범용 메모리 중심으로 돌아올 경우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한 상승 여력은 삼성전자가 42.5%, SK하이닉스가 18.5%로 분석되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가 장기적으로 더 큰 상승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투자자에게 주는 시사점

SK하이닉스의 기술적 우위와 시장 점유율 확대는 분명히 투자 매력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도체 사이클과 업황 변화는 장기 투자 전략에서 신중히 고려해야 할 변수입니다. 과연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계속 좁히며 반도체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블랙록 CEO 래리 핑크, 비트코인 70만 달러 외친 이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CEO, 래리 핑크가 비트코인 가격이 70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파격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과거 암호화폐에 회의적이었던 그의 태도가 180도 바뀌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래리 핑크, 비트코인 70만 달러 전망의 근거는?

22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래리 핑크는 “국부펀드(Sovereign Wealth Fund·SWF)가 비트코인 시장에 적극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천정부지로 뛸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각국 국부펀드가 비트코인에 2~5%씩 추가 투자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7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구체적인 수치까지 제시했습니다.

래리 핑크는 각국 정부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화폐 가치 하락이나 경제적·정치적 불안정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보유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이 국제적인 거래 수단이자 ‘공포의 통화’로 작용하여 불안감을 해소하는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수요 증가가 비트코인 가격 급등을 촉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과거 회의론자에서 낙관론자로, 래리 핑크의 변화

래리 핑크는 과거 디지털 자산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2018년에는 블랙록 고객들에게 “암호화폐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단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블랙록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와 이더리움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스 이더리움 트러스트 ETF(ETHA)’를 출시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래리 핑크는 “최근 몇 년간 가상자산시장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한 결과, 비트코인이 헤지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이러한 변화는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확산시키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비트코인 시세는?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1월 22일 오후 2시 55분 기준 전 거래일(24시간) 대비 2.90% 하락한 10만 2506.18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래리 핑크의 전망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의 발언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블랙록 CEO 래리 핑크의 70만 달러 비트코인 전망은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국부펀드의 유입 가능성과 비트코인의 헤지 수단으로서의 역할이 부각되면서, 앞으로 비트코인 시장의 향방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래리 핑크의 주장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중금리 대출 수요 폭증: 금리 17% 넘어도 몰리는 이유는?

중금리 대출, 금리 부담에도 폭발적 증가세

최근 저축은행에서 중금리 대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저축은행들이 집행한 중금리 대출 규모는 무려 2조60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같은 기간 대출 실행 건수도 7만3108건에서 15만6149건으로 두 배 넘게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시중은행 대출 규제 강화, 저축은행으로 몰린 차주들

중금리 대출은 주로 신용 하위 50% 이하의 중·저신용자를 위한 금융상품입니다. 최근 수요 급증의 배경으로는 시중은행의 대출 관리 강화가 꼽힙니다. 지난해 주요 은행들은 비대면 신용대출을 제한하고 대환대출을 금지하며 가계대출 심사를 더욱 보수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 선택지가 제한된 차주들이 저축은행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고금리에도 불구, 저축은행 대출 인기 요인

중금리 대출의 상한 금리는 연 17%를 웃돌며 적지 않은 부담을 줍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대출받으면 연간 약 1700만 원 이상의 이자를 부담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민 경제의 어려움과 대출의 필요성이 맞물리며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저축은행의 대출 금리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SBI저축은행의 대표 상품 기준, 최고 금리가 연 17.5%에서 17.2%로 낮아졌으며, 평균 금리 역시 16.33%에서 13.58%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저축은행의 조달 비용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올해도 중금리 대출 성장세 이어질 전망

금융권은 올해도 중금리 대출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서민 경제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저축은행은 최대 규모의 중금리 대출 공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는 서민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자,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에 따른 대안으로 가계대출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중금리 대출을 이용하려는 차주가 알아야 할 점

중금리 대출은 시중은행 대출이 어려운 이들에게 중요한 금융 옵션입니다. 그러나 대출 실행 전, 금리와 상환 계획을 꼼꼼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리가 소폭 낮아졌다고 해도 높은 이자 부담은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저축은행 중금리 대출이 서민 경제의 숨통을 틔워줄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커버드콜 ETF 2세대 상품으로 더 강력해진 배당 투자 방법, 장단점과 주의사항

커버드콜 ETF, 제대로 알고 투자하자: 장점과 리스크 분석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제 살 깎아가며 배당금을 받는 것 같다”거나 “상승장에서는 수익률이 저조하다”는 우려를 표하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커버드콜 ETF의 구조, 장점, 단점, 그리고 최신 동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커버드콜 ETF란?

커버드콜 ETF는 주식, 채권 등 기초자산을 매수하고 동시에 해당 자산에 대한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을 활용합니다. 예를 들어, 1주당 1만 원에 매수한 주식을 한 달 뒤 1만 원에 매도할 권리(콜옵션)를 1,000원에 팔면, 주가가 오르더라도 이익은 1,000원으로 제한됩니다. 반면, 주가 하락 시에는 콜옵션 매도 수익으로 손실을 일부 방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제공하지만,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은 제한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2024년 커버드콜 ETF 시장 성장

2024년은 커버드콜 ETF의 부흥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4년 1월 기준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는 35종으로, 순자산총액은 7조 1,339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전년도 12종, 8,537억 원 대비 약 8배 성장한 수치입니다.

특히,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10위권 내에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과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기존 주요 지수 ETF와 비슷한 규모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합니다.

2세대 커버드콜 ETF의 등장

최근에는 기존의 한계를 보완한 2세대 커버드콜 ETF가 등장하며 전략적 선택지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1. 초단기 옵션 활용: 월 단위보다 짧은 옵션을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합니다.
  2. 옵션 매도 비중 조정: 기초자산 상승의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합니다.

예를 들어, **‘TIGER 미국테크TOP10타겟커버드콜’**은 옵션 매도 비중을 유동적으로 변경하며 연 10% 배당을 목표로 합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무려 43.5%에 달합니다. 또 다른 사례로는 ‘RISE 미국AI밸류체인 데일리고정커버드콜’‘SOL 미국500타겟커버드콜액티브’ 등이 있습니다.

커버드콜 ETF 투자 시 주의할 점

높은 배당 수익률과 주가 상승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커버드콜 ETF에도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1. 과도한 배당 목표 설정
    분배율이 지나치게 높으면 장기적으로 원금 손실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연 20% 배당률을 목표로 한 경우, 15년 뒤 원금이 절반 이하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세금 문제
    대부분의 커버드콜 ETF는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됩니다. 기초자산이 국내 주식일 경우 세금이 면제되지만, 해외 자산을 기반으로 한 상품은 과세가 적용되니 투자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커버드콜 ETF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당률과 옵션 전략, 세금 문제를 꼼꼼히 따져봐야 장기적인 수익을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