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DF로 시간과 노력 줄이는 ‘게으른 투자’
TDF(타깃데이트펀드)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자산 배분을 자동 조정하는 연금 상품입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투자 방식으로, TDF는 매일 시황을 관찰하거나 개별 종목에 대응할 필요 없이 분산 투자로 시장 평균 수익률을 추구합니다.
박희운 본부장은 “TDF는 바쁜 현대인에게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하며 장기 투자 성과를 돕는 매력적인 대안”이라며, “특히 은퇴 시점에 맞는 빈티지의 TDF에 90% 이상 투자하고, 나머지는 테마나 전략 ETF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
장기 투자, 실패 확률 낮추는 비결
투자 기간이 길수록 실패 확률이 낮아지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초기 투자 실수나 손실을 복구할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박희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장은 “시간에 의한 리밸런싱 기회가 많아지고, 장기적으로 투자할수록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기회를 얻어 투자 목표와 위험 성향에 맞는 최적의 자산 배분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절세를 노린다면 연금 ETF 주목
절세는 젊은 세대가 연금 투자에 관심을 두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연금 계좌는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금융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여경진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플랫폼2팀장은 “절세 금융상품 중 활용 가능한 대표 계좌는 ISA와 연금계좌 세액공제”라며, 연금 계좌를 통해 만 55세 이후 노후 생활비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연금 계좌를 통해 ETF에 투자하면 세금 측면에서도 많은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박근배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상무는 “퇴직연금 DC 계좌나 IRP 계좌를 활용하면 일반 계좌 대비 낮은 세율(3.3%~5.5%)만 부과되기 때문에 유리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젊은 세대가 누릴 수 있는 복리의 마법
2030 세대가 장기 투자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은 바로 복리 효과입니다. 배당을 재투자하면 장기적으로 더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박근배 상무는 “TDF의 자산 배분 비중을 참고한다면, 20대 초년생에게 적합한 2055 펀드는 주식 투자 비중이 약 77.5%, 40대는 2040 펀드로 약 63.3%가 적합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변동성을 줄이는 꾸준한 투자, 승리를 부른다
젊은 세대가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를 시작하기에 지금이 적기입니다. 여경진 팀장은 “TDF와 섹터 ETF를 병행 투자하면 변동성을 관리하면서도 유리한 투자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꾸준한 적립식 투자가 장기적인 성과를 가져오는 핵심 전략임을 강조했습니다.